문희준·소율 결혼 크레용팝 팬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Instagram 'hhnim' / 크롬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현나래 기자 = 문희준과 크레용팝 소율의 깜짝 결혼 소식이 전해지기 전, 이미 크레용팝 팬들은 둘의 관계를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 그룹 H.O.T 출신 가수 문희준이 걸그룹 크레용팝 소율과의 결혼 소식을 알려 팬들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크레용팝 팬들은 크게 놀라지 않았다. 이미 둘이 결혼할 사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

크레용팝 팬들은 얼마 전 소율이 '공황장애'로 인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을 때 디시인사이드 '크레용팝 갤러리'에 "문희준, 결혼까지 하면 용서해준다", "헤어지면 둘 다 용서 못 한다. 나 사이코패스 될 수도 있다. 문희준 조심해라"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시한 바 있다.

이글이 일명 '성지글'이 되면서 크레용팝 팬들은 문희준과 소율의 결혼 발표 이전부터 둘의 열애를 알고 있던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는 것이다.

한편 문희준은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자필로 쓴 편지를 올려 팬들에게 가장 먼저 결혼 사실을 알렸으며, 둘의 만남은 2년 전에 처음 이뤄졌고 지난 4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현나래 n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