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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늑대개는 사람의 손길에 '미소'를 보였다 (영상)

홀로 방황하던 어린 늑대개는 구조된 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YouTube 'Sarah and the Wolves'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홀로 방황하던 어린 늑대개는 구조된 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최근 온라인미디어 히어로바이럴에는 구조돼 동물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늑대개 라코미(Lakomi)의 미소가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사라(Sarah)는 우연히 집 근처 산을 방문했다가 조그만 야생 늑대개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녀석은 주인에게 버려진 뒤 오랫동안 굶주렸는지 발견 당시 기력이 전혀 없이 축 처쳐 누워있었다.


다행히 과거에도 죽어가는 야생 늑대를 구조해본 경험이 있는 사라는 조심스럽게 라코미를 동물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인사이트YouTube 'Sarah and the Wolves'


검사를 해보니 생후 8개월밖에 안 된 녀석의 피부는 심하게 감염돼 있었고, 사람의 손길은 겁을 내며 슬금슬금 피했다.


하지만 병원 직원들은 라코미를 포기하지 않고 녀석의 피부를 수술했고, 수술 후에도 정성껏 보살펴 주었다.


그런 사람들의 마음을 알았던 것일까, 라코미는 두 달쯤 지나 조금씩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라코미는 숨겨뒀던 장난꾸러기 면모를 선보이며 사람들을 잘 따르며 애교를 부렸다.


사라가 배를 쓰담쓰담 해주면 라코미는 너무 행복해서 실신할 지경이라는 듯 드러누우며 방긋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