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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이 '2014년' 칸 영화제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

'세월호' 리본을 달고 시상식에 등장했던 조진웅이 2년 전 '칸 영화제'에 불참했던 이유가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 '노란 리본'을 달고 나온 조진웅 / 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세월호' 리본을 달고 시상식에 등장했던 조진웅이 2년 전 '칸 영화제'에 불참했던 이유가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 열린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에 배우 조진웅은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참여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 카펫에서 조진웅은 '세월호'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아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의미심장한 수상소감을 남겨 더욱 이목을 끌었다.


조진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뒤 "어.떤.시.국.이라도 희망을 드리겠다"는 소감을 남겨 화제가 됐다.


그런 가운데 조진웅이 2년 전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영화제'에 초청받고도 가지 않았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무엇보다 그 이유가 시민들의 가슴을 울린다.


조진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를 보고 너무 놀랐다. 당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뉴스를 보며 우는 게 전부였다"면서 "칸은 문제가 아니었다"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