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하지 마세요" 편의점 카운터에 적힌 알바생의 부탁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손님들의 갑질에 힘이 든 아르바이트생이 마지막으로 간곡한 부탁을 청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계산대 앞에 써 붙인 호소문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 속에는 "반말하지 마세요. 일하기 너무 힘들어요. 욕도 하지 마세요. 웃으면서 일하고 싶습니다"라는 글이 담겨있다.

아르바이트생이 그동안 편의점 손님들에게 하고 싶었던 속 얘기를 글로 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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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편의점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반말과 모욕, 무시를 당한 아르바이트생은 참다못해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달라는 내용의 글을 적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온라인상에서 계속해서 퍼져나가며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저도 편의점 아르바이트하며 성희롱, 차별, 외모 비하 발언 다 들었다"며 함께 힘내자는 응원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