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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호날두 유니폼 받고 감사 인사 전한 축구 선수

평소 호날두의 열렬한 팬이었던 오바메양의 아들은 아빠가 가져다 준 그의 유니폼을 들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인사이트Instagram 'Aubameyang97'


[인사이트] 심민현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가 다른 축구 선수 아들의 마음까지 홀딱 빼앗았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골잡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Pierre-Emerick Aubameyang)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 속 오바메양의 아들 커티스(Curtys)는 호날두의 유니폼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앞서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해당 경기가 끝난 뒤 호날두와 오바메양은 유니폼을 교환했는데, 오바메양은 이 유니폼을 평소 호날두의 광팬이었던 자신의 아들에게 전해줬다. 


꿈에 그리던 선물을 받은 커티스는 아빠는 물론 호날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오바메양도 아들이 크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사진 공개와 함께 "호날두, 당신이 우리 아들을 행복하게 해줬다"라고 감사의 글을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심민현 기자 smerg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