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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역사' 알릴 수 있는 책을 미국서 볼 수 있게 도와주세요"

최근 한 소셜 펀딩사이트에는 위안부의 실태를 알리는 책 출간을 도와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좌)출간을 앞둔 'Flutter Flutter Butterfly' 책 표지, (우)영화 '귀향' 스틸컷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미국에 있는 학생들이 거짓된 역사를 배우길 원하시나요?"


최근 한 소셜 펀딩사이트에는 "일본 사람들이 미국에서 잘못된 우리 역사를 퍼뜨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위안부의 실태를 알리는 책 출간을 도와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교포들이 모여 만든 이 단체는 꽃다운 15살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가 되어 살아야했던 소녀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보낼 준비중이다.


이들이 출간하려는 책은 삼성문학상을 수상한 은미희 소설가의 원작 '나비 날다'이며 이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교포 안영숙 씨가 영문판 'Flutter Flutter Butterfly'로 번역했다.


인사이트'Flutter Flutter Butterfly'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책 출간을 추진하고 있는 이 단체는 현재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어 총 2천여명의 회원들을 모집했다. 


해외 동포와 국내 시민들로 구성된 이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프로젝트를 돕고 있다. 다행히 회원들의 재능 기부와 후원 덕분에 표지 디자인과 출간 문제까지는 해결됐다.


이들이 후원금을 모으는 목적은 아직까지 미국 도서관과 학교에 해당 책을 보낼 만큼의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보다 많은 미국인과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제대로된 역사를 알리는 것이 이 단체의 목표다.


현재 펀딩 사이트와 해당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책의 내용과 표지 등 구체적인 정보들이 기록돼 있다. (☞바로가기)


끝으로 이 단체는 "일본의 거짓 주장을 그냥 보고만 있을 건가요? 우리는 이 책을 꼭 출간해야 합니다. 미국에 있는 아이들이 제대로 된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며 도움의 손길을 뻗어주길 간곡히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