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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서 '써클렌즈' 끼웠다 뺐다 반복한 중전마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중전마마'역의 한수연의 써클렌즈가 시청자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인사이트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중전마마'역의 한수연의 써클렌즈가 시청자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11회에서는 세자 이영(박보검 분)과 중전 김씨(한수연 역)가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때였다. 큰 눈동자로 영을 표독스럽게 바라보던 중전의 눈동자가 약 5초 뒤 작아진 것.


약 30초 간 눈동자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당황시킨 중전마마의 모습에 일부 시청자들은 "보기 불편했다", 써클렌즈가 눈에 거슬렸다"고 입을 모았다.


또, "중전이 연기를 잘해서 괜찮긴 했지만, 퓨전'사극'이라는 장르에 현대적인 서클렌즈를 하고 등장하는 건 좀 아니다"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앞서 2008년 방송된 사극 '왕과나'에서 배우 구혜선이 사극과는 맞지 않는 컬러렌즈를 착용하고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지적받은 바 있다.


이처럼 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에서 현대적인 미용제품인 '서클렌즈' 착용은 드라마 몰입을 어렵게 만듦과 동시에 배우들의 '눈빛 연기'를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아쉬움도 뒤따르게 하고 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