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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번역가' 고용해 해외 원서 읽는 김혜수의 남다른 취미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혜수의 그야말로 '고급진' 취미 생활이 화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혜수의 그야말로 '고급진' 취미 생활이 화제다.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김혜수가 밝혔던 그녀만의 특별한 취미 생활이 다시 거론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혜수가 "국내에 번역 출간되지 않은 책을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하고 따로 번역을 맡긴다"고 밝힌 데에서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김혜수는 "어떤 작가를 우연히 발견하고 그의 책에 꽂히면 그 작가가 쓴 책 전부를 사서 읽는다"고 말해 '다독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같은 김혜수의 '개인 번역가'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혜수를 보면서 새삼 돈으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나의 상상력이 너무 빈곤하단걸 실감하게 됐다", "김혜수 씨가 번역 맡겼던 작가들이 누군지도 무척 궁금하다", "돈을 저렇게 멋있게 쓸 수도 있다는 걸 배웠다"며 열광했다.


한편 '독서광' 김혜수의 놀라운 취미 생활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림에도 조예가 깊은 그녀는 작품 활동을 쉬는 시간 틈틈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김혜수가 그린 '레이닝 어게인'이라는 작품이 500만원에 낙찰돼 전액 사회단체에 기부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