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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감독 신작 '너의 이름은' 수익만 1100억 올렸다

'초속 5cm'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너의 이름은'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인사이트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스틸컷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너의 이름은'이 흥행 수입 100억엔(한화 약 1100억원)을 달성했다.


그간 수입 1100억원을 돌파한 일본 애니메이션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바람이 분다(2013)'가 유일했다.


하지만 '너의 이름은'이 개봉 28일 만에 1100억원을 돌파하면서 이 기록이 깨졌다.


'너의 이름은'은 이미 한국에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초속 5cm'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도쿄 남학생과 시골 여학생의 신비롭고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감독이 '언어의 정원'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어서 벌써부터 한국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너의 이름은'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오는 10월 9일 국내에 첫 공개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