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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한국에 패한 중국 축구대표팀의 가오 홍보 감독이 패하고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중국은 지난 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1차전에서 한국에게 2-3으로 패했다.

비록 패배를 했지만 중국은 3골을 먼저 허용한 뒤 2골을 따라 붙는 무서운 저력을 보여줬다.

마지막까지 투혼의 발휘한 중국의 경기력에 가오 홍보 감독은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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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오 홍보 감독은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 한국의 경험이 중국을 앞섰다"며 "우리 선수들은 90분 동안 열심히 뛰었다. 우리 선수들이 보인 전술, 기술, 투지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3골을 넣었다. 적은 기회를 3골로 넣은 것이 한국의 운인지 경험인지 확실하게 말할 수 없지만 판스에 비해 골이 적었던 것은 전적으로 우리 코칭스태프의 잘못이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2차전 상대는 이란이다.

1, 2차전에서 연달아 아시아의 강호들을 만나게 된 가오 홍보 감독은 "첫 경기였고 경험 부족이 보였다"며 "다음 경기 상대 이란도 강팀이다. 경험이 없는 우리에게 이번 한국전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냉정함을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