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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외면 받는데 한국서만 난리난 쉑쉑버거

우리나라에서 '대박'난 쉑쉑버거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anastasiaveno'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최근 우리나라에 들어와 '대박'난 쉑쉑버거가 미국 현지에서는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 통신은 쉐이크쉑(Shake Shack)의 2분기 순이익이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기존 전문가들은 2년 이상 된 쉐이크쉑 매장의 2분기 매출이 5.4% 정도 올라갈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실제 매출이 4.5% 증가에 그치면서 장기간 운영된 쉐이크쉑 매장의 매출이 더이상 상승 동력을 잃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쉐이크쉑은 지난 2004년 뉴욕 메디슨 스퀘어 공원에서 1호점을 낸 뒤 영국과 일본, 한국 등에서 1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패스트푸드 산업이 전반적으로 불황을 겪고 있어 쉐이크쉑 역시 경쟁력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에 한국 1호점을 오픈한 쉐이크쉑은 여전히 2~3시간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패스트푸드 산업의 하락세에 '고급화 전략'을 채택한 쉐이크쉑이 현재와 같은 인기를 계쏙 이어갈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