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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에 처한 여성 구하다 칼에 '5번' 찔린 유기견

괴한으로부터 처음 보는 여성을 구한 유기견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한다.

인사이트Fighting For The Bullys Pit Bull Rescue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위험에 빠진 여성을 구하기 위해 칼에 찔렸다 살아난 유기견의 사연이 누리꾼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조지아 주 볼드윈에서 일어난 강도사건에서 용맹하게 도둑과 싸운 핏불 '히어로(Hero)'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이름 모를 7살 유기견이었던 녀석은 지난 22일 칼을 든 한 괴한이 여성을 공격하는 것을 목격하고 괴한으로부터 여성을 지켜냈다.


그 과정에서 칼에 5번이나 찔려 죽을 위기에 처했던 이 유기견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다행히 구조됐다.


인사이트Fighting For The Bullys Pit Bull Rescue


2번이나 수술하는 고통을 참으며 살아남은 녀석에게 사람들은 영웅이란 뜻의 히어로(Hero)라는 자랑스러운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러나 살아남고도 갈 곳이 없었던 녀석은 임시 보호소에 머물며 새 주인을 찾고 있다.


SNS를 통해 히어로의 소식을 접한 학대받은 핏불을 위한 모임(Fighting for The Bullys Pit Bull Rescue)의 관계자 칼라(Carla Welch)는 "히어로는 죽을 뻔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녀석은 매우 충성스럽고 다정해요"라며 "힘든 삶을 살았던 히어로가 빨리 좋은 집에 입양됐으면 해요"라고 간절히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