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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제시도 울고 시청자도 울린 언니들의 몰카 (영상)

언니들이 준비한 특급 몰래카메라가 가수 제시를 울렸다.

NAVER TV캐스트 '언니들의 슬램덩크'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언니들이 준비한 특급 몰래카메라가 가수 제시를 울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세 번째 계주 주자로 선정된 제시의 꿈과 그런 그녀에게 몰래카메라를 실시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시의 뜻에 따라 복싱에 도전한 멤버들은 처음엔 "복싱을 못하겠다"며 제시의 말에 반발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곧 제시의 꿈에 참여하기로 결정했고 그녀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배우 이계인을 코치로 초대했다.


이후 이계인은 복싱을 가르쳐 줬지만 어딘가 엉성해 제시의 의심을 샀고 곧이어 진짜 코치라는 가면을 쓴 남성이 등장해 그녀와 스파링을 벌였다.


인사이트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시는 상대가 대단한 선수일 거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진짜 코치라는 사람은 놀랍게도 그녀의 아버지였다.


13년 만에 아버지와 재회해 놀란 제시는 눈물을 흘리며 밖으로 뛰쳐나갔고 마음을 진정시킨 후 다시 링으로 돌아와 아버지를 꼭 끌어안았다.


사실 이 모든 것은 멤버들의 몰래카메라로 그들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살았던 제시를 위해 몰카를 준비했다.


제시의 진짜 꿈이었던 '가족들의 휴가'를 이뤄주기 위해 그녀의 부모님을 미국에서 모셔온 멤버들의 준비는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물론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까지 울리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