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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100일만에 엄마 목소리 처음 들은 아기 (영상)

태어나자마자 청력손실을 입어 엄마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 아기가 약 100일만에 엄마 목소리를 들었다.

YouTube 'Daily video'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태어나자마자 청력손실을 입어 세상의 모든 소리와 아무 관계 없이 살아가던 아기가 마침내 소리를 듣게 됐다.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엄마의 뱃속에서 나온 지 3개월 된 아기가 처음으로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방긋 웃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 4월 14일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州)의 퍼스(Perth)에 거주하는 타린 블레어(Taryn Blair)는 10개월간 품었던 사랑스러운 아기를 낳고도 환하게 웃지 못했다.


그 이유는 사랑스럽기 그지없는 아기 조단(Jordan Blair)이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Daily Mail


무엇보다 엄마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사실이 슬프게 했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다른 아기들에 비해 웃는 횟수도 현저히 적어 타린의 마음은 썩어들어갈 지경이었다.


그런데 조던의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낀 한 의사가 조던에게 맞는 '보청기'를 고민 끝에 만들어냈고, 보청기를 낀 조던은 석 달 만에 엄마의 목소리를 들었다.


원래 상상하던 목소리보다 더욱 따뜻한 느낌을 받았는지 조던은 그 즉시 세상 그 누구보다 귀여운 웃음을 지으며 '킥킥'대 타린을 행복하게 했다.


조단의 엄마인 타린은 "웃음소리보다 '들었다는 것' 자체가 나를 더욱 행복하게 한다"면서 "의사들도 보청기가 효과를 발휘했다는 것은 청력이 회복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라 진단했다"며 희망적인 미래를 그렸다.


인사이트Daily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