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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새우깡·양파링 과자 가격 최대 9.1% 올린다

새우깡을 비롯한 양파링 등 총 15개의 과자값이 내일부터 최대 9.1% 인상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새우깡을 비롯한 총 15개의 농심 과자값이 최대 9.1% 오른다.


22일 농심은 내일부터 새우깡과 양파링, 꿀꽈배기 등의 스낵류 15개 제품을 평균 7.9%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새우깡(90g)은 1,100원에서 1,200원(9.1%↑)으로, 양파링(84g), 꿀 꽈배기(90g) 등은 1,300원에서 1,400원(7.7%↑)으로, 포스틱딥(104g)은 1,600원에서 1,700원(6.3%↑)으로 인상된다.


일부 제품은 현재 가격과 동일하지만 중량을 줄였다. 기존 168g 짜리 오징어집은 중량이 8.9% 줄은 153g으로, 183g 짜리 자갈치는 8.7% 용량이 준 167g으로 조정됐다.


수미칩과 포테토칩, 쫄병 스낵 등 10개 브랜드 가격에 대해서는 동결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판매관리비와 물류비, 인건비 등 경영비용 상승, 원재료 가격 상승, 품질 개선 등으로 인해 원가 압박이 가중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범위에서 이뤄졌다"고 가격 인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