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백화점 천장 붕괴…'제2의 삼풍백화점?'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건물의 천장이 무너져내렸다는 목격담이 올라와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면 롯데백화점의 천장이 붕괴했다며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을 게재한 누리꾼은 "(1일에) 롯데백화점 약국 들리는데 천장이 무너졌다"며 "사람들말로는 롯데가 지금 증축 공사를 너무 무리하게 하다가 이렇게 됐다는데 무섭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시민들 역시 "'제2의 삼풍백화점'이 나오는 것 아니냐"며 불안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천장이 무너진 곳은 백화점 지하 층 사은품 증정 코너로, 백화점이 개장하기 전에 일어난 일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천장에 달린 환풍기 무게 때문에 천장 일부가 내려앉은 것으로 보인다"며 "당일 보수를 마치고 현재 정상 운영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