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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성민이 '남자의 자격'서 입양한 유기견 제제·봉구 근황

배우 김성민의 발인식이 진행된 가운데 '남자의 자격'을 통해 입양한 유기견 근황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동물자유연대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배우 김성민의 발인식이 진행된 가운데 '남자의 자격'을 통해 입양한 유기견 근황이 공개됐다.


28일 동물자유연대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故) 김성민이 KBS 2TV '남자의 자격'을 통해 입양한 유기견 제제와 봉구의 근황을 전했다.


동물자유연대는 "김성민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하고 왔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제와 봉구에 대한 마음은 늘 한결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봉구는 어머니께서, 제제는 누님께서 김성민을 추억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돌보겠다고 말씀하셨다"며 "김성민의 따뜻한 마음을 영원토록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KBS 2TV '남자의 자격'


앞서 김성민은 지난 2010년 11월 방송된 '남자의 자격'을 통해 유기견 제제와 봉구를 입양했다. 


당시 김성민은 "자격이 된다면 끝까지 데리고 살고 싶다"며 "다른 강아지들과 정말 똑같다. 내가 선입견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배우 김성민의 발인식은 28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