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하X기안84의 '릴레이툰 1화' 드디어 공개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무도 릴레이툰 1화가 드디어 공개됐다.

25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하하와 기안84가 만든 '무도 멤버들의 30년 뒤' 모습을 담은 웹툰 1화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하하의 감성이 집대성된 1화 웹툰은 '달풍선'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유재석의 사연으로 시작했다.

10년 전만 해도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유재석은 '야한 메시지'를 잘못 공유하는 바람에 인기를 잃고 하하에게 돈을 구걸하는 초라한 신세가 됐다.

정준하는 여전히 먹는 것밖에 몰랐고, 광희는 철부지의 모습으로, 박명수는 귀가 먼 치매 노인으로 그려졌다. 박명수가 이렇게 된 것은 클럽 디제잉 도중 날아온 날벼락 때문이었다.

MBC '무한도전'

MBC 국장이 된 김태호 PD는 '하하바라기'가 되어 저스틴비버와 GD와 함께 무도 시즌2를 꾸려가자며 하하를 설득했다.

이 모든 상황 가운데 오직 하하만은 멋진 모습으로 남아 있었다. 하하는 50세부터 키가 20cm 자랐고 잘 안 풀린 무도 멤버들을 챙기는, 과하게 멋지고 도도한 컨셉으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치하면서도 재미는 있었지만 너무나 '하하'의 감성이 짙은 구성이라 다음 화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무한도전에 공개된 릴레이툰 1화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더빙된 만화 형식으로 구성됐다.

한편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무한도전 릴레이툰 페이지는 무한도전 방송과 동시에 1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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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