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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에 이어 생리대까지 줄줄이 가격 인상…등골휘는 서민들

최근 제품 가격 인상을 예고한 맥주 업계에 이어 여성용품 시장 1위 유한킴벌리도 제품 가격을 최대 20%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TV 화면 캡쳐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에 이어 맥주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성용품 가격 또한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23일 연합뉴스 TV는 다음 달 1일부터 유한킴벌리가 '좋은느낌' 등 제품 가격을 최대 20% 인상한다고 보도했다.

 

제품 가격의 인상 폭은 도매 공급가 기준 평균 8.2%로 '좋은느낌' 뉴 와이드 롱 슬림 날개 제품 소형 32개는 6,480원에서 9.4% 오른 7,090원이다. 

 

또 같은 제품 중형 36개는 7,830원에서 8,510원으로 8.7% 인상된다.

 

유한킴벌리는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리뉴얼'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리뉴얼이 없는 '좋은느낌' 코텍스 오버나이트 20개도 기존 가격 2,530원에서 20% 오른 3,040원으로 책정됐다.

 

유한킴벌리의 이와 같은 제품 가격 인상 움직임은 최근 식음료 업계에서 시작된 제품 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보인다.

 

유한킴벌리가 국내 여성용품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후발 업체들의 가격 인상 또한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실에 대해 유한킴벌리 측의 입장을 듣고자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