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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팬들이 말하는 '4·14 젝스키스 콘서트'의 숨은 뜻

MBC '무한도전'이 젝스키스와 함께 콘서트를 연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것이 세월호 2주기를 추모하는 공연이라고 추측했다.


MBC 무한도전, 연합뉴스

 

[인사이트] 최희나 기자 = '무한도전'이 젝스키스와 함께 콘서트를 연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것이 세월호 2주기를 추모하는 공연이라고 추측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무한도전 특집 일환으로 젝스키스 6명의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오후 8시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젝스키스의 공연이 열렸고, 당시 팬들은 젝스키스를 상징하는 노란색 풍선을 들고 열렬히 환호했다.

 

은지원 등 멤버들은 경기장을 가득채운 노란색 풍선 물결에 감동을 받아 눈시울을 붉혀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평소 '무도' 팬이라고 자처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이 준비한 젝스키스의 콘서트가 겉으로 드러난대로 추억을 소환한다는 것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한다.

 

이들은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떠올리며 '무한도전이 세월호 2주기를 추모하는 방법'이라고 추측했다.

 

젝스키스를 응원하는데 사용되는 풍선의 색깔이 노란색이라는 점, 노란색 풍선이 세월호 추모를 의미하는 노란 리본을 연상케 한다는 점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즉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방식으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것이며 우연을 가장했으나 기획된 자리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4월 18일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도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멤버들 모두 왼쪽 가슴에 노란리본을 달아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16일은 MBC '무한도전'이 방송되는 날로 누리꾼들은 젝스키스 콘서트가 정말 이날 전파를 탈지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말 누리꾼들의 말대로 '무한도전'이 세월호 추모를 염두해두고 젝스키스 콘서트를 준비한 것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