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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가 당선인들에게 던진 따끔한 일침 (영상)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가운데 손석희 앵커가 당선인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던졌다.


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가운데 손석희 앵커가 당선인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던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는 정치권과 언론이 표심의 잣대로 삼는 여론조사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손 앵커는 "여야와 언론 모두가 예상과 벗어난 선거 결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며 "민심의 깊이를 전화 몇 통으로 가늠하려 했던 것 자체가 애초에 무리였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실제 여론조사의 경우 유선전화로 이뤄지고 있는데다가 응답률이 낮고 조사기관까지 난립해 빗나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 역시 여론조사에서는 여당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었을 때는 여소야대(與小野大)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손 앵커는 "표심이 만들어준 점괘 그 안에 담긴 뜻을 제대로 읽어내는 것은 정치권의 몫"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또다시 민심을 외면하고, 제대로 된 정책, 제대로 된 인물을 내놓지 못한다면 민심은 거북이의 머리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를 접한 사람들은 "사이다 같은 일침" "내가 정치권에 진짜하고 싶었던 말" "이번에는 잘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