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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서 여당 최초로 이정현 후보가 '재선'에 성공한 이유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세심한 노력으로 여당 불모지인 호남 지역의 민심을 움직여 재선에 성공했다.


(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사진제공 = 이정현 의원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여당의 불모지인 호남 지역에서 이정현 의원이 세심한 노력으로 민심을 움직여 새누리당 최초로 재선에 성공해 화제다.

 

선거 다음 날인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당선된 이유'라며 선거 공보물이 올라왔다.

 

공보물에는 이 의원이 지역구인 전라남도 순천시와 곡성군에서 주민들에게 직접 들은 민원들이 동 단위별로 빼곡히 적혀 있었다.


이와 관련 이정현 의원실에 직접 문의한 결과 해당 공보물은 이 의원의 20대 총선 유세 공보물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제공 = 이정현 의원실

 

공보물에는 '농로·하수도 정비', '노인당 신축', '마을 진입도로 공사' 등 건설 민원에서부터 '공원 운동기구 교체', '버스 노선 연장', '100원 택시 혜택' 등 주민들 실생활과 밀접한 소소한 민원들도 가득했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이 의원이 매주 토요일마다 지역구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며 "당시 지역 주민들에게 받은 민원을 바탕으로 공보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주말마다 지역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과 막걸리 파티를 하고 같이 주무셨다"며 "이런 세심한 노력에 또다시 기회를 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7·30 재보궐선거를 통해 전남 순천시·곡성군에서 당선된 이 의원은 당시 혼자 자전거를 타고 선거 유세를 펼쳐 여당 불모지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국회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