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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선거개표 방송에도 자체 최고 시청률 세웠다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놓은 '태양의 후예'가 선거개표 방송에도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해냈다.


KBS 2TV '태양의 후예'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놓은 '태양의 후예'가 선거개표 방송에도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해냈다.

 

1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 15회는 전국 34.8%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된 14회 방송분 33.0%보다 1.8% 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자체 최고시청률이던 13회 방송분 33.5%를 넘어선 것이다.

 

특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개표 방송이 진행됐음에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태양의 후예'가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이날 방송된 '태양의 후예'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유시진 대위(송중기)가 1년 만에 강모연(송혜교)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시진 대위 기일을 맞아 알바니아로 봉사활동을 떠난 강모연은 갑자기 사막에서 무전 한 통을 받았다. 무전의 주인공은 죽은 줄 알았던 유시진이었다.

 

유시진은 "이쁜이는 뒤를 돌아봅니다. 오버"라고 무전을 하면서 사막 먼 곳에서 나타났고 강모연을 향해 걸어온 유시진은 "되게 오랜만입니다"라고 말을 건넸다.

 

그동안 죽은 줄로만 알았던 유시진이 눈앞에 나타나자 강모연은 울먹였고, 두 사람은 서로 부둥켜 안으며 감동의 재회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