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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장난전화 사라졌다…오늘 단 3건뿐

1일 전국 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접수된 허위신고는 단 3건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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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거짓말처럼 만우절 허위·장난 신고가 싹 사라졌다.

 

1일 전국 경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접수된 허위신고는 단 3건에 불과했다.

 

여자친구와 다툰 후 홧김에 '여자친구가 납치된 것 같다'고 한 신고와 '사람을 흉기로 찔렀다'는 거짓 신고, '우리 집에 불이 났으니 대신 신고를 해달라'는 장난전화 신고가 다였다.

 

만우절 허위·장난 신고는 해마다 줄고 있다. 112 장난 신고만 따져봐도 2011년에는 67건이었지만, 2012년 37건, 2013년 31건, 2014년 6건, 2015년 3건으로 점차 줄었다.

 

이는 시민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 정부가 허위신고자를 추적해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널리 퍼트린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공권력 낭비를 막고자 허위신고자를 추적해 경범죄처벌법 위반이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처벌한다. 상습 허위신고자에게는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기도 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