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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털린 코피노 아빠가 관리자에게 보낸 메시지

최근 코피노 아빠들의 신상 정보를 공개한 사이트가 큰 파장을 불러온 가운데 한 코피노 아빠가 해당 사이트를 소개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보낸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다.


via (좌) kopinofather.wordpress.com, (우) 김치남 / Facebook

 

최근 코피노 아빠들의 신상 정보를 공개한 사이트가 큰 사회적 파장을 불러온 가운데 한 코피노 아빠가 해당 사이트를 소개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보낸 메시지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일 페이스북 페이지 '김치남'의 관리자는 42명의 코피노 아빠 중 한 명인 A씨가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신상 정보를 지워달라"며 보낸 항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 캡처본에 따르면 A씨는 관리자에게 "지금 당신이 하는 일이 얼마나 쓰레기 같은지 아냐"며 페이지에 올라온 자신의 사진을 삭제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협박했다.

 

또한 "한국에 마누라 두고 사는 코피노(아빠)를 건드려야 돈이 되지 나 같은 사람은 잘못 짚었어"라며 "혼자 코피노 아빠 찾아라. 지나가는 개가 웃는다"고 비난했다.

 

필리핀 앙헬레스, 마닐라 사방비치 등에 유흥업소가 많다고 언급하며 "아가야, 네가 가서 정화 좀 해라"라는 밑도 끝도 없는 망언까지 내뱉었다.

 

늦게라도 자신의 핏줄을 책임지기는커녕 "코피노 아빠 찾아준다는 의도가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하냐"며 "코피노 아빠 찾아준다는 것을 빌미로 장난질을 하는 게 아니냐"는 A씨의 뻔뻔한 태도에 많은 이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코피노 아이'의 아빠 신상 공개하는 '웹사이트' 등장 한국인과 필리피노의 혼혈인 '코피노'가 사회 문제로 비화되는 가운데 코피노 아이 아빠의 신상을 공개하는 홈페이지가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