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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볼펜으로 눈 찔러 '시력' 잃은 15세 왕따 소년

15세 소년이 학교폭력 가해자가 찌른 볼펜에 왼쪽 눈을 실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볼펜에 찔린 왼쪽 눈의 시력을 되돌릴 방법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 켄트 주에서 15살 소년 하이든 스미스(Haydn Smith, 15)가 학교폭력 가해자가 찌른 볼펜에 왼쪽 눈을 실명했다고 보도했다.


하이든은 당시 학교 운동장에서 풋볼을 하던 중이었는데, 다른 소년이 갑작스럽게 볼펜을 들고 나타나 하이든에게 공격을 가했다. 


인사이트Metro


볼펜에 왼쪽 눈을 찔리고 고통스러워하던 하이든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3시간가량의 수술을 받았으나 왼쪽 눈의 시력을 잃어버렸다. 


하이든의 어머니인 미셸(Michelle)은 "학교에서 남자애들 무리가 하이든을 계속 괴롭혔다"고 말하며 "지금 하이든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어떻게든 시력을 회복하기 위해 여러 병원에 다녀봤지만, 그 어떤 방법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하이든은 집에서 회복 중에 있지만, 신체적인 충격보다 정신적인 충격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미셸의 진술을 토대로 학교 내 남자애들 무리를 중심으로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일진에게 학교폭력 당해 두개골 함몰된 17살 소년한 소년이 심한 폭행으로 몸과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샀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