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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에게 학교폭력 당해 두개골 함몰된 17살 소년

한 소년이 심한 폭행으로 몸과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샀다.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동급생들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해 몸과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한 소년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산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심한 학교폭력으로 죽음 직전까지 내몰렸던 소년 존폴 모리슨(Johnpaul Morrison, 17)에 대해 전했다.


영국 스코틀랜드 스트래스클라이드 주 머더웰 시에 사는 모리슨은 같은 학교를 다니는 학생 2명에게 심한 구타를 당해 두개골이 심하게 함몰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수업이 끝난 후 그들 사이에 말싸움이 일어났고, 화가 난 가해자 2명은 모리슨을 길바닥에 강제로 넘어뜨린 뒤 주먹을 이용해 무차별적으로 구타했다.


인사이트The Sun


해당 사건으로 모리슨은 오른쪽 두개골이 완전히 함몰되는 부상을 입었고, 병원에서 6일 동안 혼수상태로 지냈다.


담당 의사는 "붓기를 제거하려 두개골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했다"며 "뇌가 크게 손상돼 왼쪽 팔과 두 다리에 장애가 생겼고, 단기 기억 상실증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뇌의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을 경우 평생 휠체어에 신세를 져야 한다"며 "현재는 재활 치료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가해자 2명은 살인 미수 혐의로 각각 8년과 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