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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에게 발견된 '실탄 가득 든 탄약통'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

며칠 전 '실탄'이 가득 들어있는 탄약통이 농사일을 가던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된 가운데 국방부가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며칠 전 '실탄'이 가득 들어있는 탄약통이 농사일을 가던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된 가운데 국방부가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는 '오늘 아버지 농사일 도우러 나갔는데 뭔가를 주웠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해당 글을 작성한 시민 A씨는 "차를 타고 길을 가다가 탄약통을 발견했다"며 "공구함으로 쓰려고 주웠다가 경찰서에 갖다 줬다"며 사용되지 않은 실탄 수십 발이 들어있는 탄약통을 인증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에 따르면 해당 탄약통이 발견된 곳은 경기도 평택시 근처. 평택에는 다수의 대한민국 육군·공군 부대와 미군 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이에 인사이트는 국방부에 해당 탄약통이 유출된 경로에 관한 확인을 요청했다.


이후 지난 19일경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 육군과 공군에 확인을 요청했지만 (탄약의) 숫자가 모두 맞다"고 밝혔다.


그리고 21일에는 "해당 탄약통에 대한 사실 확인 결과 미군의 것으로 밝혀졌다"며 "우리 육군이 경찰서에서 해당 탄약통을 넘겨받아 미군 측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탄약통 유출은 미군에 의한 해프닝인 것이다. 그러나 해당 탄약통에 '실탄'이 가득 들어있었던 만큼 시민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농사일 나가다 주운 '꽉 찬 탄약통' 인증한 누리꾼아버지 농사일을 도우러 가는 길에 꽉 찬 탄약통을 주웠다는 누리꾼의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