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주연 영화 '군함도' 엔딩크레딧에 '송혜교'가 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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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류승완 감독이 영화 '군함도'의 엔딩크레딧에 송혜교의 이름이 등장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일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는 영화 '군함도'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영화의 엔딩크레딧에는 류승완 감독과 '군함도' 팀이 특별히 감사를 표하고 싶은 배우들과 감독들 이름이 등장했다.

그중 배우 송혜교가 '스페셜 땡스 투'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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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는 '군함도'의 주연을 맡은 배우 송중기와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터라 엔딩크레딧에 이름이 거론된데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류승완 감독은 "송혜교 씨가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낸 적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얻어먹은 분의 이름은 다 올려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말을 들은 송중기는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영화 '군함도' 스틸컷

이날 송중기는 송혜교와의 결혼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발언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과거 송혜교가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 사의 광고 섭외를 거절한 것에 대해서는 "자랑스러웠다"고 답하기도 했다.

송혜교는 미쓰비시 사가 전범 기업이라는 이유로 광고 제의를 거절한 바 있다.

한편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군함도'는 1945년 일제 강점기 때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뒤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군함도'는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고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016년 8월 송혜교가 송중기의 영화 '군함도' 촬영장에 보낸 커피차 / 커피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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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 영화 아냐"…'군함도' 류승완 감독의 이유 있는 강한 자신감류승완 감독이 신작 '군함도'에 대해 실제 사실을 기반으로 한 창작된 이야기라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