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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관광 상품'으로 분홍색 염색된 뒤 숲속에 버려진 강아지들

인사이트Instagram 'million_confetti'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분홍색으로 염색된 채 숲속에 버려진 강아지들의 사연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인스파이어모어에 따르면 지난달 말 러시아 동물 보호가들은 분홍색 염료에 염색된 채 숲속을 방황하고 있는 사모예드 두 마리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녀석들은 굶주림에 탈진해 물 한 모금 없는 숲속을 정처 없이 헤매고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million_confetti'


강아지들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보호가들은 급히 녀석들을 모스크바의 보호소로 옮겼다.


의료진 검사 결과 두 마리 모두 과도한 염색으로 인해 피부 염증과 습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한 마리의 몸에서는 파편 조각들이 발견되었고 다른 한 마리의 귀에서도 총을 맞은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million_confetti'


매체는 이 강아지들이 러시아의 한 휴양지에서 관광상품으로 사용됐다고 전했다.


이후 사모예드의 몸집이 커지면서 더이상 관광 상품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돌보기가 어려워진 주인이 강아지들을 숲속에 내다 버린 것이다.


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같은 인간이지만 정말 잔인하다", "인간의 탈을 쓴 악마",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illion_confetti'


인사이트Youtube 'RT'


다행히 현재 녀석들은 새 주인에게 입양돼 건강을 회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명백한 동물 학대로 보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아지 학대 논란 일어난 '애견 미용대회' 현장 사진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애견 미용대회에 참가한 강아지들의 충격적인 모습이 확산되고 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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