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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는 '위안부 소녀' 머리채 잡고 끌고 가는 '군함도' 일본인 (영상)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 '몹쓸 짓'을 당하는 '일본군 위안부'의 모습이 영화 '군함도' 예고편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인사이트영화 '군함도' 스틸컷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인들이 학대, 학살 당했던 '아픈 역사'를 다룬 영화 '군함도'의 캐릭터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공식 SNS에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주연의 영화 '군함도'의 캐릭터 예고편을 게재했다.


캐릭터 예고편 속에는 지옥 같은 섬 '군함도'로 강제 징용당한 조선인들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묘사돼 있다.


특히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 '몹쓸 짓'을 당하는 '일본군 위안부'의 모습도 고스란히 담겨있어 씁쓸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영화 '군함도' 스틸컷


이정현이 연기한 '위안부' 말년은 속옷만 입고 달려드는 일본군을 피해 도망가다 머리채를 붙잡힌다.


말년은 일본군의 일방적인 폭행에 계단 아래로 떨어지는 등 수모를 당하기도 한다.


알몸으로 차가운 돌침대에 누워 멍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정현의 모습이 그녀의 끔찍한 운명을 잘 말해준다.


이정현은 비극적인 삶을 산 말년 역을 연기하기 위해 36.5kg까지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영화 '군함도' 스틸컷


처참한 우리의 과거사가 담겨있는 2분짜리 해당 클립은 하루도 안돼 72만번 조회됐다.


누리꾼들은 "짧은 클립인데 울컥하게 된다"며 오는 26일 개봉하는 '군함도'에 대한 기대를 여실히 드러냈다.


인사이트영화 '군함도' 스틸컷



일본군에 몹쓸짓 당한 '위안부' 연기하려 36kg까지 뺀 '군함도' 女배우배우 이정현이 영화 '군함도'에서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 몹쓸 짓을 당한 '일본군 위안부' 말년 역을 연기하기 위해 남다른 투혼을 발휘했다.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 다룬 '군함도' 예고편 최초 공개일본 군함도라는 섬에서 수많은 조선인들이 학대, 학살당했던 '아픈' 과거사를 다룬 영화 '군함도'의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됐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