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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라"며 휘어진 앞발로 기어가 구조 요청한 아기 길냥이 (영상)

생후 5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던 고양이가 다행히 한 시민에게 구조됐다.

인사이트Here Kitty Kitty Rescue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태어날 때부터 앞다리가 휘어져 걷지 못했던 아기 고양이가 다행히 마음씨 따뜻한 여성에게 구조됐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동물전문매체 러브뮤는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구조된 고양이 스쿠터의 사연을 전했다.


한 여성은 최근 길을 가던 중 우연히 아기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소리를 따라간 곳에는 놀랍게도 아기 고양이가 있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녀석은 비쩍 말라 있었다. 


인사이트Here Kitty Kitty Rescue


게다가 앞 발이 휘어져 있던 녀석은 성치 않은 몸으로 여성을 향해 기어 왔다. 마치 "살려주세요"라고 말하는 듯 했다.


여성은 곧바로 동물구조센터 키티 키티 단체에 전화해 도움을 청했다.


키티 키티 단체는 녀석을 데려가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녀석은 앞발에 선천적 장애를 갖고 있었으며, 안구 염증 그리고 심각한 영양실조를 앓고 있었다.


인사이트Here Kitty Kitty Rescue


녀석을 돌본 수의사는 "고양이는 생후 5주 정도 됐다. 그런데 5주 동안 어떻게 살아 있었는지 정말 신기하다"고 전했다.


수의사와 동물단체의 보살핌을 받은 녀석은 구조된 지 2주가 지나자 점차 건강을 회복했다.


몸집에 살도 불어났으며, 무엇보다 꾸준한 마사지를 받은 덕분에 녀석은 앞다리를 조금씩 필 수 있게 됐다.


스쿠터란 이름도 갖게 된 고양이는 현재 임시보호자의 집으로 옮겨져 행복하게 살고 있다.


인사이트Here Kitty Kitty Resc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