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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복 "'프듀' 탈락후 집 가는 버스 안에서 속으로 '펑펑' 울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27등으로 마무리한 오앤오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장문복이 탈락 후 복받쳤던 심경을 전했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27등으로 마무리한 오앤오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장문복이 탈락 후 복받쳤던 심경을 전했다.


지난 23일 장문복은 네이버 V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문복은 '프로듀스101 시즌2'가 끝난 후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3차 발표식 끝난 이후 20위 안에 든 친구들과 들지 못 한 친구들이 섞여서 버스를 탔다"며 "각자 어떻게 할 건지 이야기했었다. 허무하고 시원섭섭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 말했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이어 장문복은 "겉으로는 눈물이 안 났는데, 속으로는 펑펑 울었다"면서 "떠나려니까 발걸음이 안 떨어지더라. 계속 합숙해야 할 것 같았다. 다음날 늦게 일어났는데 이제 뭐 하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멍하니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장문복은 "그래도 27등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한 것 같다. 정말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문복은 "'프로듀스101 시즌2'를 하면서 많은 친구와 이야기하게 되니까 혼잣말 하는 버릇이 사라졌다"며 "웃을 날이 훨씬 많아졌다. 밝아졌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 사람들과 만날 때 낯가리는 것도 줄어들었다. 좋은 변화가 많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101 시즌2'


그는 곧 39등으로 탈락한 FNC엔터테인먼트 유회승을 만날 것이라는 계획도 전했다.


장문복은 탕수육 게임으로 유회승의 1등 자리를 빼앗았던 일을 회상하며 "유회승이 (그 이후) 탕수육 사달라고 조른다. 조만간 유회승과 만나 밴트 엔플라잉에 들어간 걸 기념해 탕수육을 사주려 한다"고 말했다.


'탕수육 게임'으로 당당히 '1등 자리' 차지한 장문복 (영상)장문복이 등장 하자마자 '탕수육 게임' 하나로 연습생들 중 가장 높은 왕좌에 올랐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