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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멍 때리기' 대회 뺨치는(?) 세계 '이색 축제' 7

도대체 이런 대회는 왜 열리는지 '궁금증'이 생기게 하는 세계 각국의 독특한 대회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Instagram 'sh_91123'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최근 한국에서 개최된 '멍 때리기' 대회가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린 가운데 세계 각국의 '이색 대회'가 재조명됐다.


이 중에는 '모기 많이 물리기 대회', '아기 빨리 울리기 대회' 등 도대체 왜 하는 건지 의문이 드는 '이색 대회'들이 존재한다.


아래 "이거 진짜 실화냐?"를 절로 외치게 만드는 세계 각국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는 독특한 대회들을 모아봤다.


전 세계 아름다운 곳을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혹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각 나라별 이색 대회에 참여해 보길 추천한다.


1. 스페인 - 얼굴 찌푸리기 대회


인사이트JTBC '비정상 회담'


평소 안면 근육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줄 아는 사람이라면 이 대회를 노려보자.


말 그대로 가장 '못생긴' 얼굴을 만들면 1등을 할 수 있는 대회다.


2. 핀란드 -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매년 초여름 핀란드에서는 아내를 업고 허들, 물웅덩이, 모래 언덕 등 다양한 장애물을 건너는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아내를 업는 방식에는 제한이 없으며 커플이면 모두 참여가 가능하지만 아내는 17살 이상 49kg 이상이 돼야만 참가할 수 있다.


또 대회 우승자는 아내 몸무게의 '5배'에 달하는 상금과 맥주를 받게 된다.


현재 이 이색 대회는 세계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지난 2016년 한국마사회 주관 아래 비슷한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3. 독일 - 사무실 의자 달리기 대회


인사이트odditicentral


온종일 한 몸처럼 앉아있는 사무실 의자를 타고 빨리 달리기를 겨루는 대회다.


말, 레이싱카 등으로 변신한 사무실 의자는 빠를 땐 시속 40~50km까지 나온다고 한다.


4. 중국 - 자동차 오래 만지기 대회


인사이트beijingcream.com


끈기있는 자만이 '자동차'를 얻을 수 있다!


중국에서 열리는 '자동차 오래 만지기' 대회는 자동차에 붙여져 있는 손바닥 모양 스티커에 자신의 손바닥을 올리고 오래 버티는 사람이 우승하는 대회다. 


하루종일 포기하는 자가 나타날 때까지 앉을 수도, 화장실에 갈 수도 없다.


몸은 힘들지만 참고 이겨내면 껌딱지처럼 붙어버린 손이 닿은 이 '자동차'를 상품으로 받을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5. 영국 - 익스트림 다림질 대회


인사이트Sadanduseless


1997년 한 영국 괴짜 청년에 의해 만들어진 대회로 암벽이나 하늘 또는 절벽 위나 물 속 등 극한의 상황에서 '다림질'을 하는 대회다.


영국에서는 정식 '스포츠'로 인정 받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금은 '독일'에서 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대회 심사 조건은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가'와 '예술성(퍼포먼스)'이다. 


대회에 참가한 많은 이들이 독특한 발상으로 색다른 곳에서 다림질을 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6. 러시아 - 모기 물리기 대회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러시아 우랄산맥 베레즈니키 마을에서는 2013년부터 매년 7월 '모기 물리기 대회'가 열리고 있다.


팔, 다리가 드러난 옷을 입고 풀밭에 서서 20분 동안 모기의 밥(?)이 되어주면 된다.


20분 후 모기에 가장 많이 물린 사람이 우승하는 대회이다.


7. 일본 - 아기 빨리 울리기 대회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무려 400년간 이어져 내려온 일본 전통 대회로 스모선수 두 명이 각자 생후 12개월 전후의 아기를 안고 서로 먼저 아기를 울리면 승리하는 대회다.


만약 동시에 울음을 터트렸다면 더 '크게' 우는 아기가 승리하게 된다.


이 대회는 아기의 울음소리가 악귀를 퇴치한다는 믿음에서 유래된 것으로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길 염원하는 목적이 담겨있다.


성(性)과 관련된 상상 초월 '이색 기네스 기록' 5가지기네스북의 수많은 기록 중에서 '성(性)'과 관련해 상당히 흥미롭고 놀라운 기록들을 모아봤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