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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야근과 주말 근무는 헌신으로 평가해선 안된다"

19일 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이 취임사에서 야근과 주말 근무를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이 취임사에서 야근과 주말 근무를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취임사를 했다. 


강 장관은 취임사에서 외교부 업무방식의 과감한 혁신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근과 주말 근무가 업무에 대한 헌신으로 평가되지 말아야 한다"며 "불필요한 일은 미련 없이 정리하고 필요한 일은 제대로 하는 풍토를 만들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취임 선서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 연합뉴스


이어 "정책 구상과 결정을 위한 회의가 공허한 말잔치가 아니라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의견 교환의 장이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외교부는 국제정세를 다루느라 시차도 없고, 명절을 챙기기도 어러우며 일정한 퇴근시간도 없고, 주말에도 쉬기 어렵다"며 "그러나 이것은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업무와 개인생활 간 균형과 조화도 중시하고 격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 장관은 이날 북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고 한미 동맹을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인사이트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수여받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 연합뉴스


문 대통령, '위안부' 문제 바로잡을 외교부장관에 강경화 지명첨예한 외교적 문제를 해결해야 할 외교부장관 후보자로 강경화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보가 지명됐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