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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결혼식서 축의금 '만 원' 내고 뷔페 데이트한 커플

남의 결혼식에서 하객인 척, 몰래 한 끼를 해결한 동갑내기 커플의 몰지각한 행동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남의 결혼식에서 하객인 척, 몰래 한 끼를 해결한 동갑내기 커플의 몰지각한 행동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르는 사람 결혼식 가서 뷔페 먹으면 안 되나요?'라는 황당한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주말을 맞아 남자친구와 함께 웨딩홀 근처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점심시간이었는데 결혼식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글쓴이가 밝힌 다음 행동에 누리꾼들은 말문이 막힐 수밖에 없었다.


축의금으로 만 원을 내고 남자친구와 뷔페를 먹었다는 글쓴이는 "이 일로 친구들에게 한소리를 들었다"며 하소연을 했던 것.


심지어 그는 "돈까지 냈는데 먹어도 괜찮지 않냐"고 덧붙이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이후 댓글 창에는 글쓴이의 행동을 나무라는 글들이 줄을 이었고 글쓴이는 "어렸을 때 결혼식에 가본 일이 전부여서 몰랐다"며 "돈은 내서 상관없을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21살 동갑내기 커플인데 뷔페가 먹고 싶어서 그랬다"며 "죄송하다"는 말로 사과의 뜻을 덧붙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누리꾼들은 "아무리 몰라도 그렇지 21살씩이나 돼서 이런 걸 질문이라고 올리냐"면서 "거지도 아니고 충격적이다"라는 말로 두 사람의 철없는 행동을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거의 강도 수준이네"라면서 "돈 없으면 편의점이나 가세요"라며 강력한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카페에 '외부음식' 들고 와서 먹은 뒤 '쓰레기' 방치하고 간 엄마들'외부 음식 반입 금지'라는 카페 규정을 어겨놓고 쓰레기까지 방치하고 간 엄마들이 '무개념'이라며 질타를 받고 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