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방송 자막으로 성차별 논란 휩싸인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상)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성차별적 방송 자막으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아빠 육아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성차별적 방송 자막으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달 28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로버트 켈리 교수 가족의 방송 캡쳐가 올라오며 성차별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켈리 교수가 자녀들과 놀아주는 모습을 조명하며 부인 김정아 씨와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방송됐다.


함께 놀던 아들이 현관 쪽으로 기어가자 그가 부인에게 "집을 나가려나 본데? 중요한 일이 있나 봐"라고 반말을 하는 자막이 나온다.


인사이트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에 부인은 "유섭이가 거기서 노는 걸 좋아해요"라고 존댓말로 답하는 자막이 나온다.


영어는 존댓말이 따로 없는 언어이지만 방송 자막을 삽입하는 과정에서 남편은 '반말' 부인은 '존댓말'로 방송됐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네티즌들은 댓글로 "외국 영화나 드라마 등을 보면 대부분 그렇다. 문제 될 만한 일이 아니다"라는 반응과 "방송에서 부부 사이의 위계를 설정한 것이 문제"라는 반응을 보이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Naver Tv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