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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파묻는 길냥이 애교에 푹 빠져 입양 결정한 여성

오랜만에 느끼는 따뜻한 손길에 애교가 폭발한 고양이가 드디어 새 주인을 만났다.

인사이트Instgram 'hannahtheleaf868'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오랜시간 입양가는 친구들의 뒷모습을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기만 했던 보호소 고양이가 드디어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러브뮤는 입양가고 싶은 마음을 온몸으로 표현한 길냥이에게 찾아온 행복을 전했다.


미국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여성 한나(Hannah)는 봉사활동을 위해 지역 동물 협회에서 운영하는 한 보호소를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마치 운명처럼 길냥이 무파사(Mufasa)를 만나 첫눈에 반했다.


올해 열살 된 고양이 무파사는 늙은 나이 탓에 늘 쌩쌩한 동생들에게 밀려 입양에 실패하곤 했다.


인사이트Instgram 'hannahtheleaf868'


하지만 한나는 달랐다. 그녀는 어린 길냥이들보다는 숫기없이 축 늘어져있는 무파사의 철창 문을 가장 먼저 열었다.


마침내 탁 트인 문 앞에 선 무파사는 자신을 향해 다가온 한나의 손에 얼굴을 파묻고 한참을 비벼댔다.


그간 받지 못했던 사랑을 다 받으려는 듯한 무파사의 특급 애교에 한나 또한 마음을 활짝 열었다.


결국 한나는 녀석을 입양해 집으로 데리고 왔고, 평생을 함께할 가족이 됐다.


한나는 "무파사는 우리 가족에게 없어서는 안될 '비타민'이다"라며 "녀석은 매일 우리 곁에 누워 애교를 부리다 잠드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gram 'hannahtheleaf868'


영화 촬영지서 '길냥이' 구조해 '입양'까지 보낸 이종석배우 이종석이 길냥이를 구조해 직접 입양까지 보냈다는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