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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 적발 빅뱅 탑, 현재 3박 4일 정기외박 중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빅뱅 맏형 탑이 현재 정기외박을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좌) 육군훈련소,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빅뱅 맏형 탑이 현재 정기외박을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서울경찰악대 측은 빅뱅 탑이 지난달 30일 정기외박을 신청해 외출했으며 오는 3일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악대 측은 "빅뱅 탑은 강남경찰서 소속이 아닌 서울경찰악대 소속"이라며 "본인의 혐의를 인정했어도 아직 징계 처분을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징계 여부와 관련해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온 후에야 검토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육군훈련소


앞서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빅뱅 탑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빅뱅 탑은 의경으로 입대하기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에 있는 자택에서 여성 A씨와 전자액상 대마초를 세 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빅뱅 탑이 10월 이후에도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워왔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빅뱅 탑은 재판에서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경우 '당연 퇴직' 처리돼 재입대해야 한다. 하지만 1년 6개월을 넘지 않으면 군 복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빅뱅 탑, 입대 전 자택서 20대 여성과 '대마초' 피웠다"의무경찰로 군 복무 중인 빅뱅 맏형 탑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회사에서 확인한 결과 보도된 바와 같이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다"고 빅뱅 탑의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또 "조사 과정에서 빅뱅 탑이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빅뱅 탑은 지난 2월 입대해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강남경찰서에서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