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속 '파운데이션'까지 녹여 버린 대프리카의 놀라운 '폭염'
때이른 폭염이 여성들의 소중한 파우치 마저 공격(?)하고 있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때이른 폭염이 여성들의 소중한 파우치마저 공격(?)하고 있다.
지난 29일 실시간대구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고체 파운데이션'이 녹은 사진이 올라와 여성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무더위 때문에 새 파운데이션이 망가진 A씨는 "차 안에 뒀다가 이렇게 됐다"며 씁쓸해했다.
지난 29일 대구와 경북내륙지역은 한낮 기온 35.9도를 기록했다.
결국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기상청은 개인 건강뿐 아니라, 농작물, 가축 등 피해까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하지만 차를 타고 다니는 A씨는 더위를 체감하지 못한 채 파우치를 깜빡 잊고 차에 두고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안타까운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파운데이션과 함께 마음도 무너져 내렸을 듯", "파운데이션 비싼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상청이 발표한 '6∼8월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보다 더 덥고 비는 적게 온다.
열대야 일수도 높아 일사병 등의 위험이 있으니 야외활동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