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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검거율 1위라는 영등포 경찰관의 '팔 근육' (사진)

지난 2008년부터 2012년 까지 4년 연속 전국 검거율 1위를 차지한 경찰관의 팔 근육이 화제다.

인사이트

instagram 'police_builder'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4년 연속 전국 검거율 1위를 차지한 경찰관의 팔 근육이 화제다.


30일 영등포 경찰서 소속 박성용 경사는 "범인 검거 포상 휴가증 수여식^^"이라는 글과 함께 상을 받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인사이트instagram 'police_builder'


사진 속 박 경사는 보통 사람의 허벅지보다 굵은 팔 근육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따로 있다.


박 경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글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전국 강·절도범 등에 대한 검거율 1위를 기록한 경찰관이다.


또한 세계 보디빌딩 대회에서는 랭킹 7위를 기록할 만큼 꿇리지 않는 몸매를 보유해 '로보캅'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police_builder'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최고다", "테이저건도 필요 없으시겠다", "팔 몇 인치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 경사는 지난 2015년 성추문 사건에 휘말려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억울한 누명이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1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박 경사의 '성추행 루머'에 대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내리며 사건을 종결했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 수도 있었던 상황. 하지만 그는 경찰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묵묵히 근무하며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이에 대해 박 경사는 "당시 아내가 임신 중이어서 태교를 위해 꾹 참은 것"며 "현재 변호사를 통해 상대방 측에 대한 무고죄 고소와 민사 소송 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