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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폭염'에 지쳐 젤리처럼 녹아내린 멍멍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지쳐 물처럼 녹아내린 듯한 강아지의 모습이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아 오늘 너무 더워. 제발 에어컨 좀 틀어줘 부탁이야"


29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때 이른 폭염에 지쳐 힘없이 쓰러져 버린 강아지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침대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바닥에 머리를 댄 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강아지가 보인다.


녀석은 푹푹 찌는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마치 젤리처럼 녹아내렸다. 커다란 귀를 정리할 기운도 없어 얼굴을 뒤덮은 채로 아무렇게나 널어놓고(?) 있다.


뼈가 없는 연체동물처럼 바닥에 달라붙을 정도로 축 늘어진 강아지의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imgur


이머저 계정 'Amandazander'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 강아지가 오랜만에 산책하고 힘들어 뻗었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산책 내내 헥헥거리며 더워하더니 집으로 돌아와 완전히 기절했어요"라며 "13살인데 이렇게 체력이 약하면 어쩌려는지 모르겠네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쳐 쓰러진 모습이 너무 예뻐 사진을 찍었어요. 축 늘어진 귀마저 귀엽네요"라며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댕댕이 너무 귀엽다", "요즘 너무 덥다. 저럴 만 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좋은 말로 할 때 사라"···주인 대신 채소 가게 지키는 강아지주인 대신 채소 가게를 지키는 강아지의 세상만사가 귀찮은 듯한 표정이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