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섹시 안무'로 선정성 논란 일으킨 걸그룹 안무 7가지

Youtube 'AOA (에이오에이)'MBC MUSIC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걸그룹 홍수 시대를 맞이한 가요계는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다양한 경쟁 전략을 사용하고는 한다.

그중 가장 손쉬우면서도 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은 노출과 파격적이고 선정적인 안무다.

과열화된 걸그룹들의 노출 및 선정적 안무 경쟁에 방송통신위원회는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며 칼을 뽑아 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엔터테인먼트사들은 아슬아슬 법망을 빠져나가며 파격적인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역대 걸그룹 가운데 파격적인 안무와 의상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걸그룹 안무를 모아봤다.

1. 시크릿 - '포이즌'

Youtube 'TSENT2008'

무슨 의도로 짜인 안무인지 알 수 없지만 시크릿 멤버들의 하체가 도드라졌던 파격적인 안무였다.

노출을 강조하기 위해 뮤직비디오는 이 안무 부분에서 '로우앵글(Low Angle)'로 촬영됐다.

2. AOA - '짧은치마'

Youtube 'AOA (에이오에이)'

노래 제목에 맞춘 안무로 뮤직비디오와 공연에서 AOA는 '짧은 치마'를 입으며 남다른 섹시미를 선보였다.

짧은 치마를 서서히 벗는 듯한 안무가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잇따랐지만 덕분에 AOA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다.

3. BP라니아 - 'Make Me Ah'

Mnet '엠카운트다운'

하늘거리는 겉옷을 들어 올리자마자 속옷을 연상케 하는 의상이 여과 없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파격적인 안무를 선보인 이후 하루만에 군부대 공연 4개를 계약한 것으로 알려져 결과야 어찌됐든 소속사 사장의 전략은 통했다.

4. 브라운아이드걸스 - '아브라카다브라'

SBS '인기가요'

2009년 걸그룹 노래 중 가장 노골적인 안무를 선보인 곡으로 멤버 전원이 하반신을 강조한 의상을 입었으며 골반을 강조하는 안무를 이어갔다.

특히 멤버 가인이 백댄서들과 바닥을 기어 다니는 장면은 청소년들에게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5. 레인보우 - 'A'

Youtube 'Rainbow Official'

상의를 탈의하는 모션을 사용한 안무로 당시 파격적인 섹시미를 뽐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또한 이 안무로 레인보우는 단번에 이름을 알리며 유명해졌고 덕분에 섹시 걸그룹이 됐다.

6. 스텔라 - '마리오네트'

MBC MUSIC

뮤직비디오 자체가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역대급 선정성을 자랑하는 안무로 역대급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안무를 대폭 수정한 끝에 방송 출연이 가능해지만 여전히 누리꾼들 사이에서 선정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7. 현아 - '버블팝 '

Youtube '4Minute 포미닛(Official YouTube Channel)', 'Mnet K-POP'

지난 2011년 단 한 번의 방송을 끝으로 영원히 사라진 안무로 당시 현아는 Mnet '20's Choice'에서 자신의 신곡 '버블팝'을 불렀다.

현아는 댄스타임 도중 뒤로 돌아선 채 자신의 손으로 사타구니를 훑는 안무를 연출해 보는 이를 경악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