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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라이벌"…호날두, 메시 이어 '188억' 탈세 정황 포착

리오넬 메시가 탈세 혐의로 징역 21개월을 선고받은데 이어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리오넬 메시가 탈세 혐의로 징역 21개월을 선고받은데 이어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탈세 혐의를 받고 있다.


리오넬 메시, '탈세' 혐의로 징역 21개월 '확정'스페인 대법원이 탈세 혐의로 기소된 리오넬 메시의 항소를 기각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BBC 스포츠는 "스페인 검찰이 호날두의 탈세 정황을 포착했다. 스페인 검찰에 따르면 호날두는 2011년과 2014년 사이에 1,500만 유로(한화 약 188억원)를 탈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BBC 스포츠


호날두를 둘러싼 탈세 논란은 지난해 12월 축구계 각종 기밀문서 등을 입수해 알려지지 않은 정보를 폭로하는 매체 '풋볼리크스'가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2009년부터 페인보다 낮은 법인세(12.5%)를 적용하는 버진 아일랜드 회사를 통해 나이키, 코나미, KFC, 도요타 등에서 나온 광고 수익을 탈세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


그가 이 같은 수법으로 탈세한 금액은 1억 5천만 유로(한화 약 1,883억원)로 추정됐지만 스페인 국세청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의 기간만 지켜보고 있다.


만약 호날두의 탈세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축구계는 초유의 '탈세 스캔들'에 휩싸일 전망이다.


앞서 메시가 스페인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1개월과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호날두도 혐의가 인정될 경우 중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호날두는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사람들은 X도 모르면서 나에 대해 말한다. 평범한 삶을 살 수 없을 정도다"고 입장을 밝혔다.


"X도 모르면서"…각종 의혹에 억울함 토로한 호날두최근 탈세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억울함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