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방송사고' 낸 켈리 교수 가족 '슈돌' 나온다 (영상)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지난 3월 'BBC 방송사고'로 유명세를 치른 부산대 로버트 켈리 교수 가족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다.

25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로버트 켈리 가족이 등장한 샘 해밍턴&윌리엄의 출연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해당 영상에서 샘은 호주에 있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제가 지금 앉아 있는 곳이 어딘지 아시겠냐"며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샘의 어머니는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때 켈리 교수의 딸 메리안이 방문을 열고 들어온다. 이어 보행기를 탄 남자아이도 입장했다. 

지난 3월 10일 BBC 방송 중 켈리 교수의 자녀가 난입한 장면을 그대로 따라 한 것.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에 긴가민가하던 샘의 어머니는, 켈리 교수가 안경을 벗고 인사를 하자 손뼉을 치며 "이제 기억난다"고 웃었다.

한편 지난 3월 1일 켈리 교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BBC 월드 뉴스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켈리 교수의 자녀들이 갑자기 방으로 난입(?)하면서 방송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GOM TV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