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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문재인 등산복' 재출시 한 시간 만에 '완판'"

문재인 대통령이 4년 전부터 줄곳 입어오고 있는 일명 '문재인 등산복'이 재출시 한시간만에 품절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입어 화제가 된 일명 '문재인 등산복'의 '완판'으로 제조사가 미소 짓고 있다.


24일 블랙야크는 '문재인 등산복'인 'B가디언재킷'을 재출시하기로 하고 이날 자정부터 'M가디언재킷'으로 이름을 바꿔 사전예약 판매를 실시했다.


그 결과 등산복은 불과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완판'됐다.


블랙야크는 일명 '문재인 등산복'으로 불리는 초경량 방풍 재킷을 2013년 봄 시즌 블랙야크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출시했다.


문 대통령은 2013년 6월 당시 민주통합당 출입 기자들과 북한산 둘레길 등산에 이 옷을 입고 나왔다.


인사이트지난 9일 김정숙 여사와 홍은동 자택 뒷산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


이후 지난 9일 대선 투표를 마친 뒤 김정숙 여사와, 13일 대통령 당선 이후 출입 기자들과 함께 북악산을 오를 때도 입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4년 전부터 공개적인 자리에 같은 옷을 입고 나오는 문 대통령을 보며 소박하고 소탈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이후 블랙야크에는 '문재인 등산복'을 재출시해달라는 요구가 쇄도했고, 블랙야크는 1, 2차로 나눠 각각 300벌씩 블랙야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M가디언자켓이 남녀 모두 착용할 수 있는 만큼, 패밀리룩을 위해 아동용 재킷을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M가디언재킷'의 판매액 중 10%가량을 좋은 일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지난 13일 대선 당시 출입기자들과 북악산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