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당한 여친 정신 들자마자 '응급실'서 프러포즈한 남친
응급실에서 여자친구에게 반지를 건넨 한 남성의 사연이 웃음과 감동을 함께 자아낸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오늘은 프러포즈를 꼭 성공하고야 말겠어!"
응급실에서 여자친구에게 반지를 건넨 한 남성의 사연이 웃음과 감동을 함께 자아낸다.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병원 응급실에서 프러포즈를 하는 남성과 이를 수락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사진 속 커플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이었다. 남성은 그동안 미뤄왔던 프러포즈를 오늘은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은 프러포즈 장소인 공원으로 가는 도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충격에 여자친구는 잠시 의식을 잃을 정도였다.
커플은 급하게 응급실로 옮겨졌다. 다행히 여자친구는 얼마 뒤 의식을 회복했다. 검사 결과도 경미한 부상일뿐 심각하지 않았다.
남성은 응급실 침대에 누워 안정을 되찾은 여자친구에게 품 안에 있던 반지를 꺼내 보였다.
"나와 결혼해 줄래?"라는 물음과 함께 반지 케이스를 열었다. 여성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러포즈에 눈물을 흘리며 "YES"외쳤다.
응급실 프러포즈 장면을 놓치지 않은 남성의 동생은 이후 사연과 사진을 온라인 상에 공개했고, 많은 누리꾼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 누리꾼은 "얼마나 절박했으면 응급실에서 프러포즈를 할까. 남성의 마음에 여성도 허락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남들에게 응급실은 몸이 아플 때 가는 안 좋은 곳일 수 있지만 이 커플에게 응급실은 뜻깊은 장소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 사연과 달리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완벽하게 성공한 남성의 사연이 최근 화제가 됐다.
남성은 소방관 여자친구를 위해 가짜 신고를 했고 무릎을 꿇고 청혼을 해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