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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아픔에 공감한 문재인 대통령의 '댓글'...성지순례 이어져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아픔에 공감한 기사와 댓글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아픔에 공감한 기사와 댓글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지난 12일 세월호 선체 수색 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뼈가 다수 발견됐다는 온라인 기사가 나오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댓글을 달았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문변'이라는 아이디로 해당기사에 "현철이, 영인이, 은화, 다윤이, 고창석,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씨와 아들 혁규, 이영숙 씨"라며 미수습자 9인의 이름을 차례로 열거했다.


이어 "돌 때 새 명주실을 놓을 걸, 한 달이라도 더 품을 걸 후회하며 엄마가 지옥을 갈 테니 부디 천국에 가라는 절절한 엄마의 마음을 담은 이 글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라며 "모두가 함께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하루빨리 돌아오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인사이트포털사이트 다음 캡처


이 같은 말은 기사에 달린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아이디의 누리꾼이 올린 댓글에 문대통령이 반응한 내용이었다.


해당 댓글이 문 대통령이 직접 단 댓글이라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확인되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성지순례'를 이어갔다.


누리꾼들은 대통령의 직접 댓글을 달았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면서도 해당 기사에 대해 공감하고 슬픔을 나누었다.


이같은 반응 폭주에 대통령의 댓글에 1300여 건의 답글이 따라붙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댓글도 개혁해 주세요", "가슴이 찡했다"같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