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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 아나운서 "문재인, 어떻게 대한민국 말아먹을지 걱정"

KBS 전 아나운서이자 더코칭그룹 대표인 정미홍 씨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소식에 "이번엔 또 어떻게 대한민국을 말아먹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KBS 전 아나운서이자 더코칭그룹 대표인 정미홍 씨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소식에 "이번엔 또 어떻게 대한민국을 말아먹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10일 정 대표는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에 조종이 울렸다"며 "역대 가장 부패했고, 가장 이적행위를 많이 했던 정권의 시즌2가 출범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정 대표는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면 목숨을 내놓겠다"거나 "북한이 5.18 사태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것을 명백한 증거로 증명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정 대표는 이날 글에서 "주체사상에 빠져 대한민국을 전복하려 했던 자들이 권력의 중심에 앉았으니 세계 어디에도 없을 조롱감"이라며 "이들이야말로 국민을 속인 반(反)대한민국 집단"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진실에는 관심이 없는 국민 수준이 안타깝다"며 "깨인 시민들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정 대표는 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무효라는 주장도 이어갔다.


그녀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은 법적 근거가 없이 기획과 음모와 선동에 의해 저질러진 국가 변란"이라며 "원천적으로 무효인 대통령 파면의 진실을 밝히는 것은 무너진 대한민국의 법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facebook '정미홍'


끝으로 정 대표는 "진실을 모르는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진실과 정의를 알려 나갈 것"이라고 글을 맺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