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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9형제 낳은 부부에게 또 다시 찾아온 '열 번째 아들'

아들만 줄줄이 9명을 낳은 엄마의 배 속에 또 한 명의 '아들'이 찾아왔다.

인사이트PETER JOLLY NORTHPIX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남자만 줄줄이 9명을 낳은 엄마의 배 속에 또 한 명의 '아들'이 찾아왔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곧 태어날 10번 째 아들을 기다리며 가족 사진을 찍은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 스코틀랜드에 거주하는 여성 알렉시스 브렛(Alexis Brett, 37)과 남편 데이비드(David, 42)는 그 지역에서 알아주는 '아들 부잣집'이다.


1998년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약 3년의 신혼 생활 끝에 첫 아들 캠벨(Campbell)을 얻었다. 캠벨을 시작으로 부부가 지난 15년 간 출산한 총 9명의 아이는 모두 아들이다.


둘째 해리슨(Harrison, 13)과 셋째 코레이(Corey, 11), 넷째 라클란(Lachlan, 9)과 다섯째 브루디(Brodie, 7), 여섯째 브란(Brahn, 6)과 일곱째 헌터(Hunter, 4), 여덟째 마크(Mack, 3)와 14개월 된 막내 블래이크(Blake)까지.


인사이트PETER JOLLY NORTHPIX


하지만 부부의 아들 인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 알렉시스는 10번 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그녀의 배 속 아기 또한 '남자'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임신만 했다 하면 아들을 낳는 알렉시스에게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딸을 낳기 위해 계속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는 건가요?"다.


이때마다 그녀는 "나는 아들을 키우는데 익숙해져 오히려 딸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될 정도"라며 "나는 지금 아들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좋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어 "지금 배 속 아기만 출산하면 더이상 아이를 갖지 않을 계획"이라며 "남편의 건강은 물론 연이은 출산에 망가진 내 몸을 돌 볼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부부는 먹성 좋은 아홉 아들을 키우느라 엄청난 식비를 감당하고 있으며 장난기 많은 개구장이 아들들 때문에 일주일에 30회 이상 빨래를 한다고 해 주변을 놀랍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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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PETER JOLLY NORTHPIX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